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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서 뛰어내리려던 男, 시민들이 구출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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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던 남성을 구조하는 긴박한 현장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5시 경, 런던 북부 골더스 그린의 한 대교 위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한 남성이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는 모습을 보이자, 이 다리를 지나가던 행인들이 하나 둘 모여 이 남성을 저지하기 시작했다.

일부 시민들은 그가 다리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상체를 껴안거나 팔을 붙잡았고, 그 사이 다른 시민들이 모여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벨트와 끈 등을 이용해 그의 다리를 난간에 묶었다.

이 남성이 여전히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는 의지를 버리지 않자, 한 시민은 아예 난간에 몸을 구부리고 앉아, 난간 사이로 팔을 넣어 남성의 다리를 감쌌다.

한 시민은 두 팔로 그의 목을 껴안고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나누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안전하게 그를 다리 위에서 내렸고, 이후 이 남성은 곧장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정신질환 병력을 가지고 있으며, 경찰서에 구금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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