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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 수준…뉴질랜드서 7.4㎏ 아기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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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몸무게가 7㎏이 넘는 사내아이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 있는 웰링턴병원에서 체중 7.39㎏, 키 57㎝로 측정되는 신생아가 태어나 부모는 물론 의료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이번 아기는 신생아의 평균 체중인 3.4㎏보다 두 배 이상 무겁고, 키도 6㎝는 더 커서 이미 생후 6개월 된 아이 옷을 입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처음에 아이의 체중이 6㎏은 넘으리라 조심스럽게 예상했으나 7㎏이 넘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 아이를 밴 어머니는 산달이 다가올수록 배가 너무 커져 몸을 조금 구부리는 것조차 힘들어했다.

이미 아이의 몸집이 너무 크다는 것을 알았기에 의료진은 산모에게 제왕절개술을 권했다. 그리고 경막 외 마취 방식을 사용해 아이는 3시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부모는 이번 둘째 아이의 크기에 매우 놀라긴 했지만 아이가 건강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산모는 이번 둘째 아이 전에도 우량아 아들을 낳았었다. 첫째 아이의 체중은 5.4㎏이었다.

가족과 친구들은 부부에게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아이가 커서 유명한 럭비 선수가 되길 바라고 있지만, 정작 부부는 아이가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되는 꿈을 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아이의 체중과 키는 뉴질랜드에서는 가장 큰 아기에 속하지만, 세계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신생아 기록은 캐나다인 여성 애나 헤이닝 베이츠가 1879년에 낳은 남자아이로 출생 당시 몸무게는 9.9㎏, 키는 71㎝였다. 산모 베이츠 역시 태어났을 때 몸무게는 무려 7.2㎏이나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츠가 낳은 아기는 안타깝게도 태어난 지 11시간 만에 숨지고 말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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