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정리해고 당한 직장동료 15명, 35억원 복권 공동당첨

작성 2017.05.24 16:05 ㅣ 수정 2017.05.24 16:05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정리해고 당한 호주의 직장 동료들이 무려 420만 호주달러(35억 2000만원)짜리 로또에 당첨돼 화제에 올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호주 뉴스닷컴 등 현지언론은 퍼스에 위치한 15명의 직장 동료들이 로또에 당첨돼 각각 28만 5000호주달러(약 2억 4000만원)씩 나눠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당첨은 주인공이 15명의 직장 동료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지만 이들이 최근 정리해고를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15명의 직장 동료들은 오래 전 부터 로또계를 운영해 공동으로 복권을 구매해왔다. 친목도 도모하고 혹시 당첨되면 거액의 당첨금을 나눠가질 수 있다는 희망에서 무려 10년 전 시작했지만 그간의 성과는 없었다.


그러나 최근 직장 동료의 절반이 정리해고 당하면서 회사 분위기는 흉흉해졌다. 한 직원은 "정리해고 당한 직원 대부분 학자금, 부동산 대출 등이 많아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같은 고통의 순간에서 찾아온 행운이 바로 복권 당첨이었다. 또다른 직원은 "우리 회원이 구매한 복권이 당첨될 줄은 꿈에도 생각치 못했다"면서 "가장 어려운 순간에 가장 완벽한 행운이 찾아왔다"며 기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