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편지 대신 ‘마약’ 밀수하는 비둘기, 경찰에 체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마약의 일종인 엑스터시(Ecstasy)를 몰래 배달하는 비둘기가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해외언론은 쿠웨이트 경찰이 178정의 엑스터시를 배달하는 비둘기를 적발해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졸지에 '마약 밀수범'이 된 이 비둘기는 등에 작은 배낭같은 것을 짊어지고 있다. 비둘기를 훈련시킨 밀수범들이 이 속에 알약 형태의 엑스터시를 넣어 쿠웨이트에 반입하려다 적발된 것. 보도에 따르면 비둘기는 이라크에서 날아왔으며 이같은 방식으로 과거 여러 차례 밀수를 벌이다 결국 꼬리가 잡혔다.

비둘기가 밀수범이 된 배경은 방향감각과 귀소본능, 장거리 비행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장점 때문에 오래 전 부터 비둘기는 주로 군용 통신에 이용하기 위해 훈련받았으며 이를 전서구(傳書鳩)라 불렀다. 그러나 이라크 등 중동 일부지역에서 최근의 비둘기는 마약을 싣고 나르는 '약둘기'가 된 셈.

쿠웨이트 경찰은 "비둘기가 엑스터시를 밀반입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조사 중이었다"면서 "마약 공급과 유통, 비둘기 훈련 조직을 철저히 수사해 모두 체포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처형 직전 성폭행당하는 소녀들…이란 혁명수비대의 끔찍한 실체
  • ‘버스에서 성폭행’ 혐의 유명 개그맨, 자숙 중 ‘빵 판매’
  • 중국인 여성 성폭행에 살인까지…“발리 여행 주의”
  • “강간은 성행위일 뿐, 뭐가 문제?”…집단 성폭행범의 충격
  • ‘신체 노출’ 했는데 묵인…‘몰카’ 교사에 학생들 분노
  • “푸틴의 다음 목표는 독일”…이란 이어 유럽도 ‘불바다’ 우
  • 혼전 성관계 들킨 커플, 공개 채찍질 100대…여성은 결국
  • “내 선택은 28살 연하 아내” 655억 준 말기암 남편…전
  • 美사립학교 수학여행 중 ‘집단 성폭행’…10대 한인 남학생
  • 휴전협상 재뿌리는 이스라엘…이번엔 ‘이란 철도’ 타격 시사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