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10년 동안 어머니 시신 냉장고에 숨긴 딸…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사진=포토리아


프랑스의 50대 여성이 숨진 어머니의 시신을 10년간 냉장고에 숨겨 온 사실이 발각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지난 달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에 살던 55세 여성은 10년 전 90세의 나이로 어머니가 숨진 뒤 장례를 치르지 않고 어머니의 시신을 냉장고에 숨겼다.

이후 시신을 숨긴 냉장고에 전기를 연결하지 않은 상태로, 단독 주택 정원 구석에 묻어뒀다.

자신의 어머니를 상대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이유는 연금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 여성은 매달 국가에서 어머니에게 지급되는 연금 약 2000유로(약 245만원)를 10년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

숨긴 시신은 이 여성이 이번 사건과 관련 없는 사기죄로 조사를 받게 된 뒤, 경찰이 집을 수색하던 중 발견됐다. 당시 시신은 방수포와 낡은 옷가지에 싸여있는 상태였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그녀는 어머니가 7년 전 사망했다고 주장했지만, 2007년 이후 이 여성의 어머니가 단 한 번의 의료기록도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사망시점이 10년 전인 2007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2007년 이후 어머니가 소유하고 있던 고가의 그림과 집 등의 소유주가 어머니에게서 딸로 바뀌었다는 점 역시 이 여성의 혐의를 입증하는 단서로 제출됐다.

현재 경찰은 여성의 숨진 어머니가 자연사인지 혹은 타살인지를 밝히기 위해 자세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수직발사관 늘렸는데 왜 졌지?”…K잠수함, 캐나다·폴란드서
  • 푸틴, 지하 뚫고 유럽 침투?…“국경에서 땅굴 12곳 발견”
  • 성관계 증거 없는데…남편이 노래방 도우미에게 매번 송금, 상
  • “남편이 성폭행” 신고했는데…아내 몸에서 ‘다른 남자 DNA
  • 이젠 군함까지 노린다…‘천무 경쟁자’ 美 하이마스, 새 미사
  • 아내 성폭행범 모집한 남편…“20년간 약물 먹이고 범죄” 英
  • 성 착취당하고도 목사 옥바라지…남편 기다리던 아내들의 사연
  • “내 몸 만졌다”던 무임승차 여성…영상엔 뜻밖의 장면
  • 불륜 잡으러 호텔까지 쫓아갔는데…남편 옆 女는 ‘아내’였다
  • F-35 만든 회사도 탈락…록히드, 무인전투기 4대 더 만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