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임상실험 참여가 직업인 마루타男…월 소득 1700만원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임상실험 참여가 직업이 된 남자, 마크 파리시. (사진=미러)


국내에서도 취업난에 시달리는 젊은 층에서 자신의 몸을 실험대상으로 삼는 임상실험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이러한 사례는 국내 뿐 아니다.

미국 네바다 주에 사는 남성 마크 파리시는 의사도 연구원도 아니지만 의학에 고마움을 느낀다. 의학 덕분에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남자의 직업을 굳이 정의하자면 임상실험 자원자. 파리시는 각종 임상실험에 자원해 몸을 빌려주는 일을 수년 째 생업으로 삼고 있다. 파리시는 임상실험을 통해 막대한 치료비를 절약하면서 오히려 돈까지 받고 있는 이름난 환자로 최근 외신에 소개됐다.

실제로 그는 다양한 임상실험에 자원해 치료를 받으면서 넉넉하게(?) 생활비까지 벌어들이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임상실험은 아직 그의 기억에 생생하다.

임상실험에 자원한 파리시는 매주 4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425만원을 꼬박꼬박 받았다.각종 임상실험에 만성이 되다보니 충격적인 제안도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게 됐다.

그는 최근 고환 1개를 기증했다(?). 실험을 위해 고환을 적출하고 인공고환을 넣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선뜻 결정을 내린 것. 파리시는 실험대상이 되는 조건으로 무려 3만50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3710만원을 받았다.

신체 일부를 팔아넘긴 것이라는 비판이 나올 법도 한 일이지만, 그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는 태도로 실험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고환 1개를 빼내고 인공고환을 달았다”며 “2주 뒤 경과 확인 후에 수표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외신은 “그야말로 외신에 과학(의학)으로 산다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일반인”이라고 남자를 소개했다.

사진=미러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사망자 30만명 예상”…日 사흘간 지진 300회, ‘7월
  • 러시아군의 잔혹함 어디까지…포로 몸에 새겨진 충격적 문구 내
  • (영상) 결국 지옥문 열렸다…주고받는 미사일로 초토화 된 이
  • 114세 초고령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음식은 ‘이것’
  • (영상) 아파트도 뚫렸다…영화 같은 ‘이란 공격작전’ 상세
  • (영상) “다른 남자에게 성폭행당해 임신한 여친, 용서 못
  • 나라 망신…한국 50대 男, 필리핀 13세 소녀 임신시키고
  • (영상) 외계인이 쓰는 물건인가…하늘 둥둥 떠다니는 금속 구
  • 6세 소녀와 결혼한 45세 남성 얼굴 공개…‘경찰’ 반응은
  •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