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자신의 집을 무지개빛으로 물들인 여성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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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치는 조화로 만든 거대한 벽, 다이아몬드 탁자 등 파티에서 보았던 장식의 일부를 자신의 거실에 색다르게 재현해 놓았다. (사진=스튜디오 무치)


자신이 사는 공간을 무지개빛 원더랜드로 바꾼 여성이 소셜 미디어에서 많은 팬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아미나 무치올로(34)의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장식 디자이너인 아미나 무치올로는 겉모습부터가 비범했다. 가지각색으로 땋은 머리부터 복장, 음식까지 총천연색으로 물든 세계에 살고 있었다. 그녀는 1년 전 남편 살바토레와 LA 시내의 한 아파트로 이사를 왔고, 올 봄 자신이 사는 집을 완전히 새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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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나 무치올로(34)와 그의 남편. (사진=인스타그램)


그녀의 무한한 독창성이 발휘된 18평의 아파트는 유니콘의 천국이나 몽상의 나라로 묘사될만큼 독특했고, 파티가 곧 시작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실제로 파티에서 멋져보이는 장치와 장식들을 본 아미나는 사람들이 왜 그것들을 집에서도 누리지 않는지 궁금해했고, 이를 하나 둘씩 실행에 옮긴 셈이었다.

아미나는 “내가 사는 장소에 나의 삶, 개성, 사랑하는 남편을 반영하는 것이 내게는 정말 중요하다. 우리는 행복하면서도 재미있고 영감을 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특히 이곳이 살아있는 설치 미술처럼 느껴지길 원했다”고 집을 꾸민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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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치가 걸작이라고 자랑하는 벽면. 남편, 친구들과 2시간을 공들여 작업했다. (사진=스튜디오 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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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실의 온 사방에 매달려있는 종이학들은 항상 새들이 주변에 날아다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사진=스튜디오 무치)


또한 그녀는 집 안 내부가 1년 내내 봄처럼 다가오길 바랐다. 봄에만 일어나는 축제, 볼 수 있는 색깔, 느껴지는 기분 등이 그녀에게 열의를 주기 때문이다. 그녀의 바람대로 거실에는 봄의 기운이 가득했다. 밝은 보라색의 벽, 대담한 녹색 소파와 인조 꽃으로 만든 거대한 장식, 천장에 매단 종이학 등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감과 장식들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자연광이 들어오지 않는 침실의 단점을 역 이용해 크리스탈 동굴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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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비슷한 색감을 이용해 크리스탈 동구의 입구처럼 표현하는 도전정신을 발휘했다. (사진=스튜디오 무치)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요소들을 집안 곳곳에 넣고 싶었던 그녀도 사실 한편으론 겁이 났다. 그러나 결과가 멋질 거란 걸 알았기에 본능을 따랐다. 여기에 남편의 강력한 지지도 한몫했다.


그녀는 “남편은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 우리는 이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다소 여성스런 느낌이 드는 집이지만 남편도 좋아하고 행복해한다. 나의 삶이 지금처럼 즐거운 것도 다 남편의 배려 덕분이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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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식장 위 피규어가 주방을 내려다 보고 있다. (사진=스튜디오 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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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은 믹서기, 오른쪽은 자신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술.(사진=스튜디오 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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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집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 무지개색이다. 컵이나 그릇까지도. (사진=스튜디오 무치)


사진=스튜디오 무치, 인스타그램(@studiomucci)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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