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여기저기 타인 사진에 끼어든 ‘손 없는’ 남자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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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의 트위터 등 각종 SNS 계정에는 한쪽 손이 없는 남자의 '포토밤' 사진이 확산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은 SNS를 달군 정체불명 남자의 포토밤 사연을 일제히 전했다. 영미권에서 자주 사용되는 신조어인 포토밤(photobomb)은 사진 촬영 중 의도치 않은 장면이 포착되거나 장난 칠 목적으로 사진 프레임 안에 쑥 끼어드는 행위를 말한다.

화제가 된 정체불명 남자의 사진은 지난주 맨체스터에서 열린 음악축제인 파크라이트 패스티벌에서 촬영됐다. 당시 축제에 참가했던 많은 사람들은 이를 자랑하기 위해 여러 기념사진들을 SNS에 올렸는데, 이 속에 듣도보도 못한 남자가 이 사진 저 사진 속에 쑥 끼어 있었던 것.

특히 그는 손목 아래 손이 없는 장애를 감추기는커녕 마치 먹어치워버렸다는 듯 모든 사진 속에서 자신의 손을 입에 넣는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이같은 사실은 참가자들이 사진을 공유하면서 알려졌으며 '나도 같은 사진이 있다'며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체불명의 남자는 브리스톨 출신의 루크 맨슨으로 최대한 많은 사진을 촬영하고 싶어 이같은 장난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맨슨이 등장하는 사진을 가진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다"면서 "혹시 이같은 사진이 있다면 제보를 바란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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