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동전 바꾸려 산 복권, 3억 6000만원 대박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동전을 바꾸기 위해 산 복권이 우리 돈으로 3억원이 넘는 거액에 당첨돼 화제에 올랐다.

최근 스코틀랜드 언론은 이스트에어셔주 킬마너크에 사는 콜센터 여직원인 마릴린 스콧(27)이 25만 파운드(약 3억 6000만원)짜리 스크래치 복권(긁는 복권)에 당첨됐다고 보도했다.

평소 복권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그녀에게 대박의 행운은 황당하게 찾아왔다. 얼마 전 그녀는 주차미터기 요금 지불을 위해 지갑을 열었으나 필요한 동전은 없고 10파운드 지폐만 들어있었다. 이에 그녀는 인근 가게로 사서 지폐를 내고 거스름돈을 받기 위해 2파운드(약 2900원) 짜리 스크래치 복권을 집어들었다.

이후 복권은 그대로 핸드백 구석에 던져졌고 다음날 출근 때까지 그 사실을 까맣게 잊었다. 다음날 오전 8시 콜센터에 출근한 그녀는 핸드백을 정리하던 중 복권을 발견해 긁었고 결과는 대박으로 돌아왔다.


스콧은 "당첨 사실이 믿기지 않아 프린트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착각했다"면서 "주위 동료들에게 당첨된 것을 두 번, 세 번 확인했다"며 놀라워했다. 흥미로운 점은 당첨 사실이 믿기지 않아 복권 회사에 전화까지 했으나 자신과는 다르게 9시 이후 출근이라 받지도 않았다는 사실.

스콧은 "당첨금으로 여행 다니고 집도 살 계획"이라면서 "이제 콜센터 일을 그만두고 헤어드레스일을 배워 내 가게를 차리고 싶다"며 웃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고질라’ 악어도 못 막았다…美, 괴물 비단뱀에 결국 인간
  • “짧은 치마가 문제?”…골프장서 불붙은 복장 논쟁, SNS
  • 삶은 달걀 하나로 인생 역전…9일 만에 팔로워 400만 된
  • “공장 안에서 동시에 찍혔다”…北 미사일, 무슨 일이 벌어졌
  •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 한 끼 200만 원 쓰던 SNS ‘금수저’, 정체는 지인 2
  • KO패 유튜버는 돈 과시, 승리한 조슈아는 사고로 병원행
  • 21세기 전쟁에 웬 기병대?…러 군, 말 타고 진격하다 드론
  • “강철비 쏟아진다”…美, 北 접경에 투입된 ‘두 배 화력’은
  • 美 항공모함에 치명타?…中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