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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금슬금 햄스터 눈치 보며 딴청 부리는 대형견(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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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개 한 마리가 햄스터를 피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최근 인스타그램에 공개돼 위와 같은 모습으로 화제가 된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40초가 조금 넘는 이 영상에서 한 여성은 손바닥 위에 작고 귀여운 햄스터 한 마리를 올려놓고 버니즈 마운틴 독으로 알려진 커다란 견공에게 보여주며 인사시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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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견공은 처음 본 햄스터가 낯선지 고개를 돌려가며 시선을 피하려 애를 쓰는 것이다.


반면 또 다른 견공은 호기심이 많은지 이들 곁으로 다가와 얼굴을 들이미는 것이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 영상을 공개한 주인은 게시물에서 “저는 그런 친구 둔 적 없거든요”라는 코멘트로 견공의 마음을 대변했다.

또한 이 주인은 “내 개는 햄스터를 무서워하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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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만 25만 회, 유튜브 스토리풀 채널에서 2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각각 기록했으며, 여러 외신에도 소개됐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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