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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에게 ‘공주 드레스’ 만들어준 할머니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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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녀에게 ‘공주 드레스’ 만들어준 할머니 화제


어느 날 손녀딸이 그려놓은 그림을 본 할머니는 한 가지 생각을 떠올렸던 것 같다. 그림에는 손녀가 입고 싶어 하는 공주 드레스가 그려져 있었는데 할머니가 이를 실제로 만들어 선물한 것이다. 이런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소셜사이트 레딧닷컴에 따르면, 한 남성이 자기 딸에게 자신의 어머니이자 딸아이의 할머니가 만들어준 공주 드레스를 촬영한 사진을 딸이 그린 그림과 함께 공개했다.

이 남성은 “직장에서 집에 돌아와 보니 할머니가 손녀에게 공주풍 드레스를 만들어준 것을 보고 매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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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이 그린 그림(왼쪽)과 할머니가 만들어준 드레스, 그리고 사연을 공개한 남성이 그린 그림.


그래서 원래 딸이 그린 그림과 할머니가 만들어준 드레스를 모두 사진으로 찍어 여기(레딧닷컴)에 공개했다는 것. 또 그는 할머니가 만든 드레스를 보고 직접 그림으로 그려봤다며 그림 한 장을 함께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너무 예쁘다”, “기뻐하는 아이 표정에 즐거워졌다”, “너무 멋진 할머니다”, “이 드레스는 보물이 돼서 아이가 크면 자기 딸에게 물려줄지도 모른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어떤 이들은 비슷한 추억을 공유했다.

한 남성은 “내 할머니도 슈퍼히어로가 되겠다던 내게 옷을 만들어줬다. 그걸 입고 자주 아버지에게 자랑하려고 뛰어가기도 했다”면서 “지금 할머니는 거의 걸을 수 없어 요양원에서 지내고 계시는 데 추억을 떠올리게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은 “난 네다섯 살 때 할머니에게 스파이더맨 의상을 만들어달라고 했지만 만들어준 것은 스파이더맨과 달라 입지 않았었다. 지금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걸 입을 것이다”면서 “할머니는 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나셨지만 내 삶의 멋진 추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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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에 사진이 퍼지고 사람들의 칭찬이 이어지자 아이 역시 기뻐하고 있는 것 같다. 이후 공개된 사진 한 장에서 아이는 “감사하다”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환하게 웃어 보였다.

사진=레딧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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