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어미가 버린 아기 물범…세심한 관심 덕에 구조

작성 2017.09.13 18:03 ㅣ 수정 2017.09.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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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봉사자들에게 구조된 사랑스러운 새끼 물범의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다.

미국 인사이드에디션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최근 영국 콘웰주(州)에 있는 한 해변에서 구조된 새끼 물범 한 마리를 소개했다.


‘모웨나’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암컷 회색 물범은 발견 당시 태어난 지 하루 밖에 안 된 상태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어미에게 버림받았다. 다행스럽게도 한 눈썰미 좋은 사람이 해변에 있던 새끼 물범을 발견하고 구조단체에 신고해 이 물범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지난 1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자원 봉사자들은 우선 해변에 홀로 있는 새끼 물범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물범이 실제로 어미에게 버림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근처에서 기다렸다.

하지만 새끼 물범의 어미는 하루가 지나도 끝내 나타나지 않아 자원 봉사자들은 구조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지역 날씨가 점점 안 좋아져 이대로 놔뒀다간 새끼 물범이 목숨을 잃을 게 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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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작업에 참여한 타마라 쿠퍼는 “우리는 새끼 물범을 살리려면 한시라도 빨리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물범이 다치지 않도록 비치타월로 감싸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나서 건강 상태를 살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물범에게 4시간마다 먹이를 주고 있으며 이제는 적정 몸무게까지 살을 찌울 수 있도록 생선 수프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새끼 물범은 현지 물개·물범 보호구역 내 병원에서 보호 관리 중이다. 이후 실외 전용 수영장에서 야생 적응 훈련을 받으며 스스로 먹이를 잡아먹을 수 있을 때까지 지내게 될 예정이다.

사진=콘웰 씰 그룹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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