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망고 깜빡한 딸 위해 아버지가 한 행동 (훈훈주의)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확대보기
▲ 세실리아와 아버지가 주고받은 메시지


확대보기
▲ 다음날 도착한 망고 슬라이스


“딸아, 망고 가지고 가야지.”

그 누구보다도 다정한 아버지의 딸 사랑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사는 세실라 리(19)는 지난 주 부모님이 있는 샌디에이고에서 자신의 대학교가 있는 캘리포니아로 이동하던 중 아버지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당시 세실리아의 아버지는 학업을 위해 먼 길을 떠나는 딸을 위해 딸이 좋아하는 망고를 예쁘게 자른 뒤 용기에 이를 담아 뒀는데, 세실리아가 깜빡하고 이를 집에 놔둔 채 캘리포니아로 떠난 것.

세실리아가 ‘아버지의 망고’를 떠올린 건 이미 먼 길을 와 버린 후였고, 어쩔 수 없이 “나는 괜찮으니 엄마와 함께 드세요”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아버지는 딸에게 망고 먹이는 것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끈질기게’ 딸이 머무는 기숙사의 주소를 알려달라고 요청했고, 딸이 웃으며 이를 사양하자 ‘플리즈’(Please)라는 표현까지 쓰며 ‘절실함’을 보였다.

그리고 다음날, 놀랍게도 세실리아의 기숙사로 커다란 상자가 도착했다. 상자 안에는 아버지가 딸에게 꼭 먹이고 싶어했던 망고 한 통이 들어있었다. 세실리아는 아버지와의 문자메시지와 망고를 들고 환하게 웃는 자신의 사실을 SNS에 올렸고 네티즌들의 질투 어린 댓글이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은 딸의 주소를 간절하게 원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담긴 ‘Address Please’라는 구절에서 감동과 재미를 표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당신의 아버지를 좀 빌려줄 수 있겠냐’(Can I borrow your dad?)며 자상한 아버지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세실리아의 SNS 게시물은 1만 6000번 이상 공유됐고, 6만 50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수직발사관 늘렸는데 왜 졌지?”…K잠수함, 캐나다·폴란드서
  • 푸틴, 지하 뚫고 유럽 침투?…“국경에서 땅굴 12곳 발견”
  • 성관계 증거 없는데…남편이 노래방 도우미에게 매번 송금, 상
  • “남편이 성폭행” 신고했는데…아내 몸에서 ‘다른 남자 DNA
  • 이젠 군함까지 노린다…‘천무 경쟁자’ 美 하이마스, 새 미사
  • 아내 성폭행범 모집한 남편…“20년간 약물 먹이고 범죄” 英
  • 성 착취당하고도 목사 옥바라지…남편 기다리던 아내들의 사연
  • “내 몸 만졌다”던 무임승차 여성…영상엔 뜻밖의 장면
  • 불륜 잡으러 호텔까지 쫓아갔는데…남편 옆 女는 ‘아내’였다
  • F-35 만든 회사도 탈락…록히드, 무인전투기 4대 더 만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