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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립공원 완주했다냥”…반려묘와 특별한 여행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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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많은 부부들이 여행을 다니지만 이들만큼 특별한 '동반자'와 함께 특별한 '코스'를 완주한 경우는 없을 것 같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특별한 여행을 마치고 책까지 펴낸 미국인 부부 씨스 코넬리스와 메디슨 엘리자베스의 사연을 전했다.

인스타그램에 5만 2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이 부부의 특별한 여행지는 바로 국립공원이다. 부부는 지난해 미국 내 총 59곳의 국립공원을 모두 방문해 추억으로 남겼다. 미국 본토, 알래스카는 물론 하와이, 미국령 섬까지 모두 돌아야하는 대장정이었다.

부부의 국립공원 방문기도 눈길을 끌지만 더욱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함께 여행한 애완묘 블라디미르다. 흰색 털을 바탕으로 군데군데 검은 털이 매력적인 블라디미르는 주인 부부와 함께 모든 여정을 함께했다. 함께 험준한 산악과 눈길을 헤치며 하이킹하고 때로는 카약도 타며 블라디미르는 숨겨진 '야생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코넬리스는 "블라디미르는 사람과 함께 야외활동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면서 "'어드벤처 고양이'라는 말의 정의를 새로 쓴 고양이"라며 웃었다.

실제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사진을 보면 여행을 즐기는 블라디미르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코넬리스는 "지난 2014년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결혼을 약속한 이후 국립공원 여행은 우리 부부의 목표가 됐다"면서 "블라디미르와 함께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며 인생 전체를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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