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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마술사 데이비드 블레인, 성폭행 혐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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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마술사 데이비드 블레인(44)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현지언론은 패션모델 출신인 나타샤 프린스(34)가 블레인을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프린스의 주장에 따르면 사건은 13년 전인 지난 2004년 런던 첼시에 위치한 블레인의 자택에서 벌어졌다. 당시 모델로 활동 중이던 프린스는 블레인의 파티 초대를 받고 자택으로 간 뒤 약물에 취해 성폭행 당했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경찰에 신고됐으며 런던경찰국은 미국에 체류 중인 블레인을 조사하기 위해 소환한 상태다.

이에 대해 블레인의 변호사인 마티 싱거는 "프린스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면서 "블레인은 어떤 여자도 성폭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경찰 조사가 시작되면 혐의를 벗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레인은 스트리트 마술의 대가인 데이비드 카퍼필드 이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마술사다. 특히 그는 극적인 탈출 마술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지난 2008년에는 물 속에서 숨참기 마술 17분 4.4초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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