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긴박한 아들 구조상황서 웃으며 사진찍는 아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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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들의 긴박한 구조상황에서 한가롭게 웃으며 기념 촬영을 한 아빠가 큰 비난을 받고있다.

지난 27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지난 25일 푸젠성 푸톈시에서 벌어진 어린이 구조현장 모습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사건은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4살 소년이 한 아파트의 발코니 난간 창살 사이에 머리가 끼면서 발생했다. 소년이 장난을 치다가 머리가 창살 사이에 낀 후 스스로 빼지못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얼마 후 구조 신고를 받고 현지 소방대가 출동했고, 소방관은 철장을 자른 후 안전하게 소년을 구조했다. 현지 네티즌의 비난을 받게 된 사건은 이 과정에서 벌어졌다. 구조 작업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아빠의 모습이 함께 포착된 것. 특히나 공포에 질려 울음을 터뜨리는 아들을 앞에두고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이를 촬영하는 아빠의 모습은 네티즌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현지언론은 "당시 소방관들은 아이를 안전하게 빼내기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하며 땀을 흘렸다"면서 "이 과정에서 아빠가 한 일은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는 것 뿐이었다"고 꼬집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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