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를 보다] “오늘밤 주인공은 나야”…우주에서 본 슈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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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달이 더 크게 보이는 이른바 '슈퍼문'이 지구촌 하늘을 장식한 가운데 우주에서도 이 모습은 관측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랜디 브레스닉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주에서 본 슈퍼문의 모습을 전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된 슈퍼문의 모습은 지상에서 바라본 것과는 또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태양빛을 받아 푸르게 빛나는 지구 위로 수줍은 듯 붉은 빛을 발하는 달의 모습은 그야말로 우주가 빚어낸 하나의 작품이다.

브레스닉은 "오늘밤 슈퍼문을 위한 아름다운 월출"이라면서 "구름의 방해없이 우주정거장 맨 앞줄에 앉아 지켜봤다"고 썼다.

실제 ISS는 인류가 지구를 직접 관측하기에 최고의 공간으로 고도 약 350~460km에서 시속 2만7740km의 속도로 하루에 16번 지구의 궤도를 돈다. 이 때문에 ISS는 월출과 월몰은 물론 일출과 일몰, 오로라, 태풍과 번개, 수많은 별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명당자리다.

한편 육안으로도 관측 가능한 우주쇼 중 하나인 슈퍼문은 평소보다 달이 14%, 밝기는 30% 이상 크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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