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아이들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사람을 만나서 사진을 찍고 작은 선물을 받을 수도 있다.
동심이 살아있는 아이들에게 산타 할아버지는 분명 깜짝 선물을 가져다주는 반가운 존재다.
그러나 모든 아동들이 산타 할아버지와 얼굴을 맞대고 싶어 하는 건 아니다. 사실 난생처음 본 산타 할아버지 무릎 위에 앉는 것만큼 낯선 일도 없다.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맞아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산타 무릎 위에 앉아 눈물을 터뜨리는 아이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엄마에게 손을 뻗어 산타의 무릎에서 벗어나려는 아이부터 비명을 지르느라 얼굴이 빨개진 아이까지. 아래의 사진들을 보면 이들에게 산타 할아버지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나 다름없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