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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 부터 더벅머리 아기, 1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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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사자의 갈기처럼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하는 갓난아기의 사연이 보도돼 화제가 됐다. 마치 엄마 배 속에서 미용실을 다녀온 듯 멋지게 머리카락이 다 자란 상태로 태어난 아기의 이름은 영국 브라이턴시에 사는 주니어 콕스 눈(1).

최근 현지매체인 데일리미러가 콕스의 근황을 전해 또다시 화제에 올랐다. 영국에서 가장 머리숱이 많은 아기로 관심을 모은 콕스는 여전히 쑥쑥 솟아나는 머리카락을 자랑한다. 쇼핑을 가면 모든 사람들이 한 번씩 신기해하며 아기의 머리카락을 만져볼 정도.

아기의 머리숱이 많은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매일매일 엄마가 머리를 감겨주지만 자연적으로는 말리는데 너무 오래 걸려 드라이기로 잘 말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콕스에게 들어가는 미용실 비용도 만만치 않을 정도.  

이제 15개월 된 콕스가 머리카락을 자르기 위해 미용실에 다녀온 횟수만 무려 7번이다. 엄마 첼시(33)는 "보통 15개월 아기라면 아마 한 번도 미용실에 간 적이 없을 것"이라면서 "비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자라나 여러가지 헤어스타일을 해봤을 정도"라며 웃었다.


지금은 짧게 자른 멋진 헤어스타일을 자랑하지만 이 머리카락도 금방 자라 다음에는 어떤 식으로 자를 지 엄마에게는 고민거리다.

엄마 첼시는 "각각 5, 6살의 다른 두 아들은 머리숱이 많지 않은데 유독 콕스만 풍성하다"면서 "차후에 콕스의 사례가 학계의 연구과제가 될 지도 모르겠다"며 웃음지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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