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을 대표하는 윌리엄 왕세손 가족의 크리스마스 카드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왕세손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은 공식 트위터(@KensingtonRoyal)를 통해 올해의 크리스마스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있는 가족사진에는 윌리엄 왕세손(35)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35), 그리고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조지 왕자(4)와 샬럿 공주(2)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에서 왕세손 가족은 하늘색 계열의 옷을 맞춰 입었으며 조지 왕자는 왕실 전통에 따라 반바지를 입었다. 매년 이 맘때가 되면 윈저 왕세자(69) 등 영국 왕실은 크리스마스와 연하장 용도로 지인들과 단체에 보내는 카드를 만드는데 이 안에 가족사진이 담긴다.
영국 왕위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과 3위 조지 왕자의 모습이 담긴 이 사진은 올해 초 켄싱턴궁에서 촬영됐으며 내년 가족사진에는 한 명 더 등장할 전망이다. 현재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부부가 셋째 자녀를 임신했기 때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