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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학 방송연예학과 “성형수술한 신입생 입학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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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한 예술대학이 성형수술을 한 학생들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중국의 한 예술 대학교가 ‘미용 시술이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의 연기 표현력을 떨어뜨린다’며 성형수술을 받은 대입 지원자는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5일 산둥예술대학 방송연예학과 학과장인 동 리앙 교수가 지난 2일 신입생 선발 오디션에서 그 갈은 결정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동 교수는 지원자들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통해 자신을 돋보일 수 있어야하고, 외적인 미보다 배우라는 직업적인 기술 향상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밝혔다.

동 교수는 “우리 학교는 성형수술을 한 배우 지망생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간단한 시술이라도 미용 성형을 받았다면, 그것은 미세한 얼굴 표정 연기에 영향을 미친다”며 “오디션에 참가한 학생들의 성형수술 여부는 ‘클로즈업 쇼트’(피사체를 확대해 화면에 가득차게 포착)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정말 연기자라는 직종에 입문하고 싶다면, 외적인 미모 가꾸기보다 전문적인 기술 연마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길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산둥예술대학 방송연예학과에 입학하기 위해 현재 5000명이 넘는 산둥 출신 지원자 등 총 1만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입학정원인 210명에 들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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