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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쓰는 물건인고?”…황제펭귄 ‘셀카’ 화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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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많은 펭귄이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담아낸 재미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남극 모슨기지 인근에서 촬영된 흥미로운 펭귄들의 셀카 영상을 일제히 보도했다.

카메라 앞으로 얼굴을 바짝 들이댄 이 펭귄들은 황제펭귄으로, 몸집이 가장 큰 것으로 유명하다. 남극 대륙 주변에 무리를 지어 서식하는 황제펭귄은 키가 최고 150㎝, 몸무게는 20~50㎏이다.

펭귄들의 셀카가 촬영된 계기는 우연이었다. 최근 호주의 남극 탐사대원인 에디 골트는 생태 조사를 위해 무인 카메라를 설치했는데 지난 1일 뜻하지 않은 '손님'이 찾아온 것이다. 카메라에 호기심을 느낀 황제펭귄이 그 앞으로 다가가 발로 툭치자 묘하게도 각도가 얼굴로 향했다. 재미있는 펭귄들의 셀카는 이 과정에서 촬영된 것이다.

현지언론은 "펭귄은 매우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라면서 "막상 카메라를 촬영하니 펭귄들이 부끄러워하는 것 같다"고 촌평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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