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취준생’ 스티브 잡스가 작성한 이력서…1억 8000만원 낙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1955-2011)의 45년 전 이력서가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무려 1억 800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잡스의 이력서가 보스턴의 RR 옥션 경매에 나와 예상가의 3배에 달하는 17만 4000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IT의 혁신을 가져온 잡스도 한때는 평범한 취업 준비생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이 이력서는 지난 1973년 작성된 것이다. 이 이력서에는 그의 신상과 관련된 정보가 담겨있는데 눈길을 끄는 것은 주소와 특기다. 잡스는 주소에는 그가 중퇴한 대학인 '리드 대학'(reed college)을, 전화는 '없음', 그리고 특기로는 '테크와 디자인 엔지니어'(tech or design engineer)라고 썼다. 그러나 잡스가 이 이력서로 어떤 기업에 구직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로부터 3년 후 잡스는 친구인 스티브 워즈니악, 고문으로 참여한 로널드 웨인과 애플을 공동 창업했다. 특히 애플 설립 당시 이들 3명이 서명한 계약서도 지난 2011년 말 경매에 나와 무려 159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웨인이 받은 애플 10% 주식을 계약 며칠 후 단돈 800달러와 교환하는 조건으로 처분했다는 사실이다. 이 지분을 현재 애플 주가로 환산하면 무려 1000억 달러에 육박한다.

RR 옥션 측은 "잡스의 이력서도 고가에 낙찰된다는 사실은 그의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낙찰자의 자세한 신원은 밝힐 수 없으나 인터넷 사업가"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육지에서 쏘던 천무를 바다에서도?…한화가 美서 공개한 무인함
  • 드론 잡으려던 韓 FA-50, 美 로켓에 발목…폴란드가 골머
  • 사우디 공항 때린 후티, 中 부품으로 1900㎞ 미사일까지?
  • 쏘는 족족 명중한 한국산 비궁…美 기업과 다시 손잡은 이유
  • “푸틴, 3000억 날렸다”…‘전폭기 6대’ 동시 박살낸 ‘
  • 35년 살림한 아내에 졸혼 통보…퇴직 교사 남편 “연금은 내
  • “드론 100% 요격” 한국 무기 정체 공개…북한의 ‘다차원
  • 한국 첫 핵잠 발주도 안 났는데…한화오션, 원자력 전문가부터
  • “민망한 부위 다 비쳐”…‘명품 레깅스’ 심각한 품질 논란에
  • 불륜남과 남편 살해·드럼통에 시신 은닉한 아내, 사형 선고에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