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문화 차이? 美 공원에서 참새 생포하는 여성 논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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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쌘 손놀림으로 참새를 산채 포획한 여성.


미국의 한 공원에서 참새를 산채로 포획하는 한 중년 커플이 공개되면서 영미권을 충격에 빠뜨렸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독립기념관 근처 역사 광장에서 한 쌍의 남녀가 음식으로 참새를 유인해 낚아채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두 사람은 공원 벤치에 나란히 앉아있다. 남성이 한 무리의 새에게 음식을 던지자, 여성은 몸을 한껏 낮춘 뒤 새에게 다가간다. 아무것도 모른 채 먹는 일에만 집중하던 참새 한마리가 결국 여성의 손에 생포됐다. 여성은 날개를 펄럭이며 발버둥치는 참새를 비닐봉지 안에 넣어 묶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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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새를 비닐봉지에 넣어 묶고 있다.


그 장면을 목격한 남성 크리스 매튜스는 “펠라델피아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휴식을 취하는 중 참새를 잡는 사람들을 발견했다”며 직접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부분 “남녀의 행동이 잔인하고 혐오스럽다”며 비난 일색이었지만 “그들의 반도덕적 행위를 앉아서 촬영만 하고 있었다니, 세상이 어떻게 되어버린건지…”라며 다가가 말리지 않은 남성을 질책하기도 했다. 

영상이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화제가 되자, 미 국립공원 관리국 대변인은 “보통 국내에서 참새를 식용으로 먹지 않지만 일부 문화권에서는 작은 야생 조류가 진미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공원에서 야생 생물을 괴롭히거나 잡는 행위는 미 연방 법규에 위배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유튜브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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