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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년 된 조지 워싱턴 새겨진 희귀 금화…20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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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1732~1799)의 얼굴이 새겨진 226년 전 금화의 가격은 얼마일까?

최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헤리티지 옥션이 주최한 경매에서 조지 워싱턴 금화가 174만 달러(약 19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여전히 영롱한 금빛을 뽐내는 이 금화는 10달러 짜리로 미국의 독립전쟁이 끝난 후인 지난 1792년 주조됐다. 앞면에는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옆 얼굴이 그리고 뒷면에는 미국의 국조인 흰머리독수리가 새겨져 있다. 다만 이 금화는 실제 유통용으로 제작된 것은 아니다.

1792년 당시 미국 정부는 화폐를 제작, 유통하는 조폐국 창설을 발표했는데 이 과정에서 조지 워싱턴 대통령에게 증정하기 위해 이 금화가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일반 유통 화폐는 앞면에 자유의 여신상, 뒷면에 흰머리독수리로 디자인돼 이듬해 은과 구리로 주조됐다.

헤리티지 옥션 측은 "이 금화는 미국 내에서 화폐 수집가로 유명한 에릭 P 뉴먼이 지난 1942년 구매한 것"이라면서 "미국에서 가장 가치있는 동전 중 하나로 수익금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된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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