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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5개’ 한꺼번에 떴다…독특한 기상 현상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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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저지에서 포착된 ‘과잉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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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저지에서 포착된 ‘과잉 무지개’


미국 뉴저지 주(州)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형태의 무지개가 포착됐다.

뉴저지에 사는 사진작가 존 앤트위슬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8일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무지개를 포착했다.

이 사진작가가 포착한 것은 일명 ‘과잉 무지개’(supernumerary rainbow)로, 빗방울 안에서 빛이 두 번 굴절·반사돼 만들어지는 제2차 무지개가 빛의 간섭에 의해 안쪽 및 바깥쪽에 또 다른 무지개가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가장 바깥쪽에는 색깔과 형태가 가장 뚜렷한 무지개가 있고, 점차 옆으로 이동할수록 각도와 선명함이 다른 무지개들이 연이어 나타난다. 앤트위슬이 포착한 무지개는 선명함이 다른 무지개가 최소 4개 이상 나타나 있다.

이러한 현상은 30분 넘게 지속됐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역시 해당 무지개 현상에 대해 공식 언급했다.

NASA는 “과잉 무지개는 기온이 낮고 공기 중 물방울의 크기가 1mm 미만으로 모두 비슷한 특정 상황에서만 형성된다”면서 “태양빛이 빗방울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까지 닿은 뒤 반사되어야 과잉 무지개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잉 무지개는 매우 드문 기상 현상 중 하나”라면서 “특히 최소 5개 이상의 무지개가 나타나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로열네덜란드 기상 연구소의 한 과학자 역시 라이브사이언스와 한 인터뷰에서 “과잉 무지개는 종종 관찰되지만 5개 이상의 무지개가 연이어 포착되는 경우는 매우 보기 드물다”고 설명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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