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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피자에 침 뱉다 ‘딱 걸린’ 배달부, 징역 18년 선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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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배달하던 피자에 몰래 침을 뱉은 터키의 한 배달부가 죗값을 크게 치를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7일 보도에 따르면 터키 중서부 에스키셰히르 주(州)에서 피자 배달을 하는 18세 남성은 지난해 12월 당시 고객이 주문한 피자를 배달하던 중 고객의 집 앞에서 피자 상자를 열어 몰래 침을 뱉었다.

그는 고객의 음식에 침을 뱉는 자신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이를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달한 뒤 유유히 현장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음식을 전달받은 고객이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는 곧바로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고, 고객의 가족이 경찰에 해당 피자업체를 고발하면서 결국 꼬리를 잡혔다.

여기에 그가 침을 뱉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 주민의 증언 및 CCTV 영상이 증거로 제출되면서 논란이 거세졌다.

결국 이 남성은 터키 현지법상 음식에 독이나 위험한 물질을 넣어 타인의 생명에 위협을 가한 혐의 및 고객의 건강을 위협하고 고객 소유의 물건(음식)을 손상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지 언론은 그가 곧 있을 재판에서 최대 18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보도한 가운데, 해당 피자배달부는 “배달하려는 피자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했을 뿐이다. 사진을 찍은 것은 피자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인증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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