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美 ‘프러포즈 명소’ 2286m 산 정상서 커플 추락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지난 6일 사진작가 매튜 디펠이 우연히 포착한 태프트 포인트의 프러포즈 장면. 이번 추락사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매튜 디펠/트위터)


프러포즈 명소로 유명해진 미국의 한 국립공원 절벽에서 한 커플이 방문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측 대변인 스콧 게디먼은 공원 경비대가 한 남성과 한 여성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장소는 지난 6일 한 커플의 프러포즈 장면을 건너편에서 우연히 포착해낸 한 사진작가가 SNS에 해당 사진을 공개하면서 더 유명해진 ‘태프트 포인트’다.

해당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태프트 포인트에는 프러포즈를 하기 위한 커플들이 더 많이 몰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디먼 대변인은 “태프트 포인트는 해발 고도 약 2286m로 경관이 좋아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명소”라면서 “이곳에 난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부분적으로 있어 못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공원 측은 이번에 추락사한 커플의 신원 및 사고 발생 일시 등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공원 측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지난 지난 6개월 동안 공원 내 사망자 수는 8명으로 늘었다. 이번 사고 직전에는 지난달 이 공원을 방문했던 이스라엘 18세 소년 토머 프랑크프루터가 약 182m 높이의 네바다 폭포 근처에서 하이킹하던 중에 수백 피트 밑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당시 검시관은 사고사로 판단했다.

또 태프트 포인트는 ‘윙수트 플라잉’ 전문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다. 지난 2015년 세계적인 윙수트 플라이어인 딘 포터와 그의 파트너 그레이엄 헌트는 이 절벽에서 베이스 점프를 시도했다가 사망하고 말았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베이스 점프는 불법으로 알려졌다.

사진=지난 6일 사진작가 매튜 디펠이 우연히 포착한 태프트 포인트의 프러포즈 장면. 이번 추락사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매튜 디펠/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K2 전차, 일시 가동 중단했는데…폴란드 “문제 없다” 쿨한
  • 韓기업, 이라크서 1조원 묶였다…공장 지어주니 되레 배상 요
  • 몸 내밀면 총 맞을라…폴란드 K2에 달리는 새 무기 정체는?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이라크, 한국 천궁-Ⅱ 미지급금 해결했나…“곧 첫 방공체계
  • 조카 때리자 중요 부위 콱…印 형수 공격에 시동생 55바늘
  • 일등석 옆자리서 음란행위…두 번 알려야 자리 바꿔준 美 항공
  • 성적 접촉 후 ‘탈모’ 시작된 20대 男…단순한 성병 아니었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