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택시 타는 라마 봤나요?…페루서 찍힌 영상 화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페루에서는 라마도 택시에 탈 수 있나보다.

최근 페루의 한 거리에서 택시에 타는 라마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CNN 에스파냐 등 외신은 5일(이하 현지시간) 전날 트위터에서 화제를 일으킨 라마 영상을 소개했다.

4일 칠레에 거주하는 호세 쿠스노기라는 이름의 한 남성이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이 영상은 최근 페루 남부 쿠스코주(州) 주도 쿠스코에 있는 아르마스 광장에서 관광객이 촬영한 것이다.

해당 게시글에서만 지금까지 조회 수 420만 회 이상을 기록한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자신의 딸은 물론 이들의 애완동물로 보이는 라마 한 마리를 택시에 태우려한다.

여성이 라마를 앉히기 위해 택시 뒷좌석을 정리하는 동안 딸은 택시 문을 붙잡고 있고 그 옆에서는 라마가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자리 정리가 끝나자 라마는 기다렸다는 듯이 택시에 올라탄다. 그러자 탈이 택시 문을 닫고 조수석에 올라탄 뒤 이들은 유유히 광장을 떠난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놀랍고 멋지다”, “택시에 한두 번 타본 솜씨가 아니다” 등의 호평을 보였다. 또한 일부 네티즌은 “정말 라마가 맞느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왜냐하면 라마는 생김새가 비슷한 알파카보다 공격적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상 속 동물의 머리 등 생김새를 보면 알파카보다 라마일 가능성이 높다.

라마의 평균 키는 180㎝로 알파카보다 두 배 정도 크다고 알려졌다. 영상 속 라마는 키가 소녀와 비슷하니 아직 다 자란 개체는 아닌 듯하다.

또 라마의 귀 모양은 긴 바나나 모양이고 끝이 둥글지만, 알파카는 끝이 뾰족한 창을 닮았다.

이밖에도 라마의 털은 안쪽의 속털과 바깥쪽의 굵은 털로 이뤄진 이중 털 구조다. 반면 알파카의 털은 단층 구조로, 실크처럼 강하고 부드럽고 가볍고 윤기가 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호세 쿠스노기/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바다 밑이 온통 황금?” 아시아 최대 해저 금광 터졌다
  • “러, 2027년 발트 3국 공격 목표”…에스토니아, K-9
  • “한국, 강대국으로 가려고?”…中 언론 “韓 핵잠수함 필요
  • “한국 품으로 가고 싶다”…우크라 북한군 포로 2명, 자필
  • 손님도 한국인…호찌민서 성매매 업소 운영 한국인 2명 기소
  • 한국, 美 전투기 시장도 뚫었다…“F-15EX 첨단 장비 첫
  •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
  • 어느 쪽이 진짜야?…“캄보디아 점령한 태국군 사진은 AI 조
  • “드론 무서워!”…해상 컨테이너 덮고 다니는 러시아 전차 등
  • “고장 잘 나네” 북한이 러시아 공급한 ‘골동품’ D-74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