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뚱뚱하니 지하철 타지마”…청년에게 막말한 中 노인 논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왼쪽 청년이 할아버지에게 연신 사과헀지만 할아버지는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출퇴근 시간, 혼잡한 지하철에 몸을 밀어넣다보면 불가피한 신체 접촉으로 인해 실랑이가 벌어지거나 신경을 곤두세우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한 노인이 아침 출근시간대 과체중인 남성을 질책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26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피어비디오가 공개한 영상에는 베이징 톈퉁위안베이 지하철 역 밖에서 노인에게 꾸중을 듣고 있는 한 젊은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노인은 “대체 넌 뭐가 문제야? 뚱뚱한 몸으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지하철에 비집고 들어오다니”라며 역정을 냈다.

노인은 지하철에서 남성에게 발을 밟혀 화가 난 참이었다. 젊은 남성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하철을 타다 실수로 발을 밟았다고 사과했고, 이를 지켜보던 승객들도 “이게 심하게 욕 먹을 일인가? 별일 아닌 것 같은데”라며 남성의 편을 들었다.

그러나 노인은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이 일을 그냥 넘기지 않았다. 계속 사과를 하는 남성을 향해 “넌 너무 뚱뚱해. 지하철에서 내려서, 집에가. 당분간 나오지 마, 아니면 다른 사람들 방해 안하게 택시라도 타든지. 아침에 얼마나 복잡한데 그런것도 몰라?”라며 화를 냈다.

노인의 막말에 더 많은 사람들이 남성을 옹호하고 나섰다. 한 승객은 “이 시간에는 몹시 붐빈다. 모두 양보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말릴 때까지 노인은 “집에나 있어. 비만인 몸으로 사람들을 방해하고 있잖아”라며 심한 말을 쏟아부었다.

한편 소셜미디어에서는 노인을 비난하는 댓글이 넘쳐났다. 누리꾼들은 “할아버지가 문제 아닌가?”, “예의 바르게 사과도 한 남성이 할아버지 때문에 맘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피어비디오 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23년간 하루 4번씩 성관계”…유명 농구선수 전 아내 충격
  • 유력 국회의원, 女보좌관 성폭행 혐의…“피해자 최소 4명,
  • 中남성, 승무원 엉덩이를 툭툭…“성추행은 아니잖아?” 황당
  • “35세인데 연애도 첫 경험도 없다”…여성 고백에 댓글창 폭
  • “대낮 해변서 성관계”…푸껫 발칵, 프랑스 커플 결국 체포
  • “성능만 좋다고 사주지 않는다”... 한화, 노르웨이서 던진
  • ‘구식’ 취급 받던 韓 최초 전략 무인기, 어떻게 부활했나…
  • K방산, 미국도 접수?…“한화 K9MH 곡사포, 독일·스웨덴
  • 전차는 튀르키예가 더 많은데…유럽 최강은 K2 품은 폴란드
  • “유력 국회의원, 성폭행 후 목 졸라”…선거판 뒤엎은 스캔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