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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픽!] ‘승천하는 용’…새해 첫날, 지중해서 물회오리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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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새해 첫날, 지중해에서 거대한 물회오리가 하늘로 치솟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지중해에 있는 섬나라 키프로스 북부 항구도시 키레니아 인근 해상에서 물회오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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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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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인스타그램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해당 영상을 보면, 거대한 물기둥 하나가 먹구름이 낀 하늘로 솟구쳐 장관을 이룬다.

물회오리는 영어권에서 물기둥이라는 뜻으로 흔히 워터스파우트로 불리는 데 지상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와 달리 대기 위 찬 공기가 물 위 따뜻한 공기와 마주칠 때 발생한다. 바다 외에도 호수나 강 등에서 발생하며 연간 전 세계에서 100~200회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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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비어웨더유럽/페이스북
물회오리의 내부 회전 속도는 시속 96~193㎞, 이동 속도는 평균 시속 128㎞로 매우 빨라 심각한 해안 재난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소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물회오리 이동 경로에 들어선 선박이나 사람은 물론 비행 중인 항공기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동 경로에 들어선 해양생물 역시 피해를 본다. 간혹 물회오리에 빨려 올라간 물고기 떼가 땅에 비가 내리듯 떨어지는 모습도 목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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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iscovertornadoes/인스타그램
물회오리는 국내에서도 관측된다. 예로부터 이 모습을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 용오름으로 부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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