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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리? 뱀?…美 생체모방 수륙양용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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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오리? 뱀?…美 생체모방 수륙양용 로봇 개발
가오리 같다. 뱀 같다. 아니 이런 말로도 정확하지 않은 것 같다. 미국의 한 로봇업체가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기이한 생체모방 로봇을 개발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플라이언트 에너지 시스템스’(PES)라는 이름의 이 업체는 최근 온라인상에 이 기이한 로봇이 움직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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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록스’(Velox)로 명명된 이 로봇은 땅 위와 물 속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수륙양용 로봇으로, 모래 사장은 물론 눈이 쌓인 지형이나 얼어붙은 빙판 위도 쉽게 지나갈 수 있다.

업체에 따르면, 벨록스는 동체 양쪽에 유연성 전극 폴리머로 만든 지느러미를 하나씩 갖고 있는데 이를 자유롭게 움직여 추진한다.

예를 들어 물 속에서는 가오리처럼 지느러미를 퍼덕이며 능숙하게 헤엄친다. 땅 위에서는 지느러미를 세워 기어가듯 움직이는 데 얼음판에서는 지느러미를 거의 수직으로 세워 이동한다. 마치 뱀이 꿈틀대며 기어가는 듯한 모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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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현재 미국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가 앞다퉈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지만, 벨록스처럼 땅 위와 물 속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로봇은 드문 편이다.

따라서 이 로봇을 과연 어디에 쓰려고 하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 회사는 2017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래 해군 과학·기술 엑스포’에서 이 로봇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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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이 로봇은 미 해군과 해병대에 투입돼 해안 근처에서 정찰 감시나 구호 물자 보급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플라이언트 에너지 시스템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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