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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사상 첫 민간 달 탐사선, 지구 배경 첫 셀카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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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스페이스일이 쏘아올린 사상 첫 민간 달 탐사선 ‘베레시트’가 보낸 우주 셀카 (사진=연합뉴스·AFP)
이스라엘의 비영리기업인 스페이스일(SPACEIL)이 보낸 사상 첫 민간 달 탐사선 ‘베레시트’가 푸른 지구를 배경으로 한 셀프카메라 사진을 전송했다.

스페이스일이 5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은 지구에서 3만 7600㎞ 떨어진 우주 상공에서 촬영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국기 및 ‘작은 나라, 큰 꿈’이라고 적힌 네모난 상자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도 선명하고 푸른 지구의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스페이스일에 따르면 셀카 배경이 된 지구에서 유독 황토색으로 보이는 지점이 오스트레일리아다. 흰 구름과 푸른 바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히브리어로 ‘창세기’라는 뜻을 가진 베레시트는 지난달 21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이다.

베레시트는 지구를 여러 차례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비행한 뒤 달까지 궤도를 넓혀가고 있다. 지구와 달 궤도를 총 6번 돌다가 점차 달에 다가가고, 오는 4월 11일에 착륙할 예정이다.

베레시트에는 일명 ‘달 도서관’이라는 이름의 DVD 형태의 디스크 저장장치가 실려있다. 달 착륙에 성공하면 해당 디스크는 달 표면에 내려진다. 200기가바이트에 달하는 이 디스크에는 백과사전에 해당하는 위키피디아 영문판 및 문학과 비문학자료, 5000여 개의 언어 학습자료와 언어 간 번역 샘플 자료 15억 개 정도가 실려있다.

베레시트가 달 착륙에 성공할 경우, 이스라엘은 미국과 소련, 중국에 이어 네 번째 달 착륙 국가에 이름을 올린다.

사진=연합뉴스·AFP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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