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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출산한 영어교사, 알고 보니 아빠는 13살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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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가진 여교사가 남학생에게 접근, 아기까지 출산한 사건이 이탈리아에서 발생,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이탈리아 중부 프라토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름과 나이가 공개되지 않은 문제의 교사는 지난해 가을 아들을 출산했다. 여자의 남편은 아기의 출생을 기뻐하면서 출생신고를 했다. 하지만 아기는 그의 아들의 아니었다. 아빠는 여교사가 영어를 가르치던 13살 학생이었다.

문제의 여성은 지난 2017년 친구 부부로부터 아들에게 영어를 가르쳐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아들이 영어를 못해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친구 부부의 말에 여교사는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다. 그런데 이후 멀어지고 말았다. 여교사에게 아들을 맡긴 친구 부부는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았다.

열심히 영어나 공부할 일이었지만 여교사는 학생에게 접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성관계를 자주 갖게 되면서 여교사는 결국 임신을 했다.

두 사람 사이의 영원한 비밀로 남게 될 뻔한 사건은 아빠가 된 학생이 극도의 불안감을 보이면서 드러났다. 이유를 묻는 부모에게 학생은 한동안 입을 열지 않았지만 결국은 사실을 털어놨다.

학생은 "아빠와 엄마가 없을 때마다 선생님(여교사)이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말했다.

깜짝 놀란 학생의 부모는 격분하며 사건을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주말 DNA 검사의 결과가 나오자 부모는 경악했다. 친구인 여교사가 낳은 아기는 아들의 자식이 맞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검찰은 11일(현지시간) 여자를 소환해 조사를 했다. 진술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탈리아 형법에 따르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경우 5~10년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 미성년자가 자식 또는 학생 등 특수관계인 경우엔 최장 16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앞서 지난해 이탈리아에선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40세 여교사가 13살 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체포됐다. 여교사는 현재 자택에 구금된 상태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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