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인도서 머리 두 개 달린 아기 생매장하려던 아버지 덜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선천적 기형을 안고 태어난 아기를 생매장하려던 비정한 아버지가 체포됐다.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인도 카슈미르에서 한 남성이 아기를 산 채로 묻으려 한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인도 카슈미르 노와타 마을에서 벌어졌다. 언론은 아기를 산 채로 묻으려던 아버지가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은 주민에게 범행 현장을 들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인도 카슈미르 스리나가라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신경외과적 수술을 받고 현재 퇴원한 상태다. 아기의 수술을 집도한 압둘 라시드 바트 박사는 “생후 40일 된 이 신생아는 병원 도착 당시 상태가 매우 위중해 중환자실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바트 박사에 따르면 아기는 ‘뇌류’ 증상 때문에 후두부에 거대한 혹을 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뇌탈출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뇌가 머리 뒤쪽에 자루모양으로 돌출해 자라는 50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희귀 질환으로 두개골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뇌 조직의 일부가 두개골 밖으로 돌출돼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바트 박사는 아기의 머리 뒤쪽으로 뇌 조직이 흘렀으며 그 무게만 2kg이 넘어 매우 어려운 수술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기의 머리는 정상 크기의 3배였다”면서 “정상 뇌와 장애를 가진 뇌를 분리하고 피부를 봉합하는 힘든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3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정상적인 머리 모양을 가지게 된 아기는 상태가 호전돼 수술 일주일 만에 퇴원했다. 의료진은 아기가 다른 장기 이상이 없는 한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지 언론은 아기의 삼촌이 아기를 입양했으며, 경찰에 체포된 아기의 친부는 현재 구금된 상태라고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에 진 빚, 원유로 갚으면 안 될까?”…이라크에 565
  • “수직발사관 늘렸는데 왜 졌지?”…K잠수함, 캐나다·폴란드서
  • 푸틴, 지하 뚫고 유럽 침투?…“국경에서 땅굴 12곳 발견”
  • 성관계 증거 없는데…남편이 노래방 도우미에게 매번 송금, 상
  • “남편이 성폭행” 신고했는데…아내 몸에서 ‘다른 남자 DNA
  • 이란 미사일 막아보니 한국산 또 찾았다?…UAE, L-SAM
  • 불륜 잡으러 호텔까지 쫓아갔는데…남편 옆 女는 ‘아내’였다
  • 한국은 50kW 수준인데…“中 전투기, 100kW 레이저 창
  • “내 몸 만졌다”던 무임승차 여성…영상엔 뜻밖의 장면
  • KF-21 40대 ‘통 큰 구매’ 나서나…필리핀 공군이 주목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