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여기는 중국] 판다 만지는 사진 SNS에 올렸다가…여대생 비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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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여대생이 쓰촨성 워룽 국립 자연보호구에 사는 아기 판다를 손으로 만지는 사진을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렸다고 호된 비판을 받았다.

18일 홍콩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한 씨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한 여대생이 판다 사진 때문에 결국 공개적인 사과문까지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뜨겁게 만든 게시물은 이번 주 초 한 씨가 올린 사진에서 시작됐다. 한 씨는 아기 판다를 직접 손으로 만지는 사진과 함께 "판다를 만나 마침내 몰래 쓰다듬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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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판다를 직접 만진 것을 SNS를 통해 자랑한 것으로 이는 예기치 않은 비판을 불러왔다. 규정을 어긴 무분별한 행동이 판다에게 위해를 가한다는 것이 비판의 골자. 이같은 비판이 쏟아지자 한 씨는 급하게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이미 뒤늦는 상황이었다.

한 씨는 "판다를 사랑하는 나의 부주의한 행동이 오해를 일으킨 것 같다"면서 "나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동물보호에 각별한 주의와 노력을 하겠다"며 사과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판다 보호센터에서는 세균 감염 등을 우려해 관람객이 판다를 손으로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등의 행동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특히나 판다는 중국이 국가보호 1급으로 지정할 정도로 애지중지하는 동물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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