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납치 순간 누나 끌어안고 차에서 뛰어내린 8살 소년

작성 2019.04.30 15:47 ㅣ 수정 2019.04.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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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짜리 소년이 납치되는 순간 재빠른 판단으로 누나를 데리고 강도의 손아귀에서 벗어났다. 미국 CNN은 오하이오 주 미들타운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어린이 2명이 탄 차량을 탈취하려던 남성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니타 코번(69)은 이날 아픈 친구를 응급실에 데려다주기 위해 증손자 스카일러(10)와 챈스(8)를 차에 태우고 지역 병원으로 향했다. 그녀가 친구를 응급실까지 부축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자마자, 갑자기 한 남성이 스카일러와 챈스가 타고 있는 차를 몰고 그대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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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놀란 코번은 곧바로 차를 뒤쫓았고 차 안에 있던 챈스는 차 문을 열고 탈출을 시도했다. 경찰은 차에 탄 강도가 탈출하려는 스카일러의 후드티 모자를 붙잡았으며, 챈스는 누나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강도와 맞섰다고 밝혔다. 겨우 강도를 떼어낸 챈스는 누나를 안고 차밖으로 몸을 던졌다.


로드니 무터스포 경찰서장은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챈스는 영웅이다. 강도와 용감하게 맞서 누나를 구해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도가 차에 타자마자 챈스가 재빠른 판단으로 차문을 열었으며 누나와 함께 탈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만약 챈스가 곧바로 차문을 열지 않았다면 강도가 차문을 잠그고 그대로 도주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폭행 및 강도, 납치 미수 혐의로 인도 출신의 마약중독자 달비르 싱(24)을 체포했다. 한편 차에서 굴러떨어진 챈스와 스카일러는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미들타운경찰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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