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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미] ‘최강 미모’ 여자축구심판이 받은 충격 메일,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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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난다 콜롬보 여자축구심판.
한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축구심판으로 이름을 날린 브라질의 페르난다 콜롬보(30)가 "성매매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콜롬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캡처한 메일을 올렸다. 대가를 받고 남자들과 만나지 않겠냐는 내용의 외설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메일이다.

메일은 "스마트하고 교육 수준이 높은, (상대방을) 존중할 줄 아는 남자들과 '유상 만남'을 갖도록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성관계를 갖는 대가로 약속한 돈은 회당 최저 7000헤알, 우리 돈으로 약 212만원이다.

콜롬보는 "지금 막 비윤리적인 성관계를 제안하는 메일을 받았다"면서 "나 자신이 쓰레기처럼 느껴진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바라는 건 내가 사랑하는 언론과 축구 일을 하면서 사는 것뿐"이라면서 "제발 내가 선택한 인생의 길을 존중해 달라"고 하소연했다.

팔로우들은 콜롬보를 격려하고 나섰다. 브라질의 여기자 아나 마투스는 "우리는 정육점에서 파는 고깃덩이가 절대 아니다"라면서 "너는 위대해! 힘을 내"라고 응원했다.

콜롬보는 브라질 여자축구계에서 활약한 심판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활약한 브라질의 국제심판 산드로 리치(36)와 만나 가정을 꾸리면서 '심판 부부'로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은퇴한 콜롬보는 언론인으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하지만 축구계를 완전히 떠난 건 아니다.

콜롬보는 지난 2월 에콰도르 프로리그 올스타전에 심판으로 초청돼 주심을 봤다.

그는 경기 중 반칙을 한 선수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는 척하다 손수건을 꺼내 땀을 닦아주는 특유의 유머 감각을 발휘, 화제가 됐다.

한편 모국어인 포르투갈어 외에도 영어와 스페인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그는 3개 국어로 소셜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베라스인포르마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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