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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피플+] 수영장서 기절한 20살 누나 구한 7살 남동생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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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7살밖에 안 된 남자아이가 수영장에 빠진 20살 누나를 기지를 발휘해 구해내 영웅으로 떠올랐다.

CBC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주말 미국 조지아주(州) 브랜틀리 카운티에 있는 한 가정집 뒤뜰 수영장에서 일어났다.

이날 20세 여성 모건 스미스는 7세 남동생 에이든 매컬러프와 함께 놀고 있었다. 그런데 누나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의식을 잃고 물속에서 쓰러지고 만 것이다.

물 밖에서 그 순간을 본 동생은 ‘오 안 돼. 이러다 누나가 죽고 말 거야’라는 생각에 재빨리 수영장으로 뛰어들어 잠수해서 누나의 머리를 잡아 끌어올렸다. 하지만 아이는 자신보다 크고 무거운 성인 여성을 수영장 밖으로 끌어낼 수 없었다.

그러자 소년은 누나를 뒤에서 끌어안아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지 않도록 한 채 집 안에 있는 다른 가족들을 향해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이로써 남매는 무사히 수영장에서 빠져나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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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목숨을 구한 누나는 나중에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이 날 도울 방법을 배운 적은 없었다. 단지 내가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그 일을 했던 것 같다”면서 “동생이 없었다면 난 죽고 말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그녀는 하루에 2, 3회 정도 발작을 일으켰으나 최근 항경련제를 복용하고 나서부터는 증상이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었다고 밝혔다. 즉 약을 먹고 나서 발작을 일으킨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녀는 앞으로 수영할 때는 항상 성인과 동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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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로 동생을 영웅으로 부르고 있다는 그녀는 끝으로 동생에게 다음과 같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랑하고 매일 고마워. 넌 영원히 내 영웅이야. 내 동생이라는 사실에 난 정말 감사해. 누나는 언제나 널 사랑해”

사진=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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