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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반짝이는 헬멧, 알고보니 냄비…태국 소년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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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현지시간) 태국 나콘나욕주의 한 도로. 교통지도 중이던 경찰 타닛 부삿봉은 저만치서 달려오는 오토바이 한 대를 보고 갓길로 불러 세웠다./사진=타닛 부삿봉 페이스북
지난 8일(현지시간) 태국 나콘나욕주의 한 도로. 교통단속 중이던 경찰 타닛 부삿봉은 저만치서 달려오는 오토바이 한 대를 보고 갓길로 불러 세웠다. 두 명으로 탑승 인원이 제한된 오토바이에 세 명이 타고 있어 지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곧장 오토바이로 다가간 경찰과 동료들은 그러나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맨 앞에 타고 있던 소년이 헬멧 대신 냄비를 뒤집어쓰고 있었던 것.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토바이 한 대에 소년 세 명이 타고 있어 단속을 위해 불러세웠는데 뜻밖에 헬멧 대신 냄비를 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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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타닛 부삿봉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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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타닛 부삿봉 페이스북
냄비를 뒤집어쓰고 있던 소년은 “헬멧 대신은 아니고 그냥 학교 준비물”이라며 멋쩍어했다. 그러면서 뒤에 타고 있던 친구 냄비인데 경찰을 보고 친구가 자신에게 뒤집어씌웠다며 짐짓 억울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황당하지만 웃음을 감출 수 없었던 경찰들은 오토바이를 탈 때는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고 탑승 인원을 지키라고 지도한 뒤 학생들을 일단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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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타닛 부삿봉 페이스북
태국 매체 더 타이거는 이후 지역 경찰이 이 소년들을 다시 경찰서로 불러 도로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헬멧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냄비를 뒤집어쓴 소년들의 모습은 각종 패러디물로 이어지는 등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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