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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지옥”…태풍 사냥꾼이 하늘에서 본 허리케인 도리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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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 본 허리케인 도리안/사진=미 공군
우리가 허리케인 ‘도리안’에 대해 알고 있는 많은 정보는 폭풍우를 뚫고 허리케인의 심장부로 들어가는 태풍 사냥꾼, 이른바 ‘허리케인 헌터’에게서 나온 것들이다. 허리케인의 눈으로 들어가는 과정은 매우 위험하지만, 방향과 속도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CBS는 3일(현지시간) 거대 허리케인 ‘도리안’ 속으로 뛰어든 미 공군 허리케인 헌터 부대의 이야기와, 하늘에서 본 도리안의 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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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 본 허리케인 도리안/사진=미 공군
미 공군 제53기상관측대 소속 허리케인 헌터 부대는 개조된 미 공군기를 타고 허리케인 속으로 들어간다. 통상 전쟁 지역에 병력과 보급품을 투하하는 미 공군기는 공중에서 최대 14시간 비행이 가능하도록 연료 탱크가 개조됐다.

특별 개조된 공군기를 타고 1만 피트(약 3000m) 상공까지 올라간 허리케인 헌터부대는 거센 폭풍우를 뚫고 허리케인의 눈으로 들어가며 각종 정보를 수집한다. 이날 미 공군 소속 ‘W-130 헤라클래스’ 함장 스티브 비첼과 수석 파일럿 제프 라구사 외 승무원들 역시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도리안 속에서 태풍의 속도와 방향, 바람의 패턴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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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군 제53기상관측대 소속 허리케인 헌터 부대는 개조된 미 공군기를 타고 허리케인을 관측한다./사진=미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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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군 소속 기상관측대/사진=미 공군
제프 라구사 중령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통상 허리케인의 가장자리에서부터 허리케인의 눈까지 관통하며 GPS 센서를 떨어뜨리고 총 4차례에 걸쳐 정보를 수집한다”고 설명했다. 그 사이 나머지 11대의 기후정찰대는 10~20마일 내에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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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군 제53기상관측대 소속 허리케인 헌터 부대가 개조된 미 공군기를 타고 허리케인 속으로 들어갔다./사진=미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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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 본 허리케인 도리안/사진=미 공군
허리케인 헌터부대가 탄 비행기가 도리안 속으로 들어가자 거센 폭풍우 탓에 주위는 순식간에 보랏빛으로 변했다. 그러나 얼마 후 도착한 도리안의 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맑고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한 하늘을 보여줬다.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에서 7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주택 절반을 휩쓴 초대형 허리케인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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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속 297km로 바하마를 초토화시킨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은 이제 미국 남동부 해안에서 북상하고 있다. 현재는 2등급으로 그 규모가 약화됐지만, 플로리다 일부 도시는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리는 등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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