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암 두 차례 이긴 美 남성, 54억 복권 당첨…실수령액은?

작성 2019.09.19 11:02 ㅣ 수정 2019.09.19 11:03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미국에서 암을 두 차례나 이겨낸 한 남성이 우리 돈으로 54억 원이 넘는 거액 복권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오리건주 벤드에 사는 스투 맥도널드는 매주 메가밀리언 복권 한 장을 구매해왔다. 이는 아내 클라우디아 맥도널드가 매주 그에게 복권을 사라고 말했기 때문.


흥미로운 점은 그가 당첨 복권을 구매한 지난 7일, 아내로부터 평소처럼 “당첨 복권을 가져오라”는 말을 듣지 못했다는 것이다.

매주 아내는 남편에게 복권을 사는 것을 잊지 않도록 이같이 얘기했지만, 이날은 그녀 역시 남편에게 말하는 것을 잊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복권을 사야 한다는 것을 떠올렸고, 자신이 매주 방문하는 한 카페에서 여느 때처럼 메가밀리언 복권 1장을 구매했다.

이후 그는 자신이 산 복권이 460만 달러(약 54억9400만 원)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덕분에 그는 세금을 제외하고, 약 150만 달러(약 17억9100만 원)를 손에 쥘 수 있었다. 그에게 당첨 복권을 판매한 카페 측은 보너스로 4만6000달러(약 5400만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첨금 수령을 위해 오리건 복권협회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암 환자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난 매우 운이 좋은 사람이다. 난 암을 두 번이나 이겨내 지금 여기 있다”면서 “놀랍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그는 자신의 사진을 언론에 공개하는 것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CTV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