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19억 2500만원에 자신의 ‘순결’을 판 英 20대 여성

작성 2019.10.02 11:14 ㅣ 수정 2019.10.02 11:19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한화로 19억 원이 넘는 고액에 자신의 처녀성을 팔았다고 주장한 영국의 20대 여성 리아
영국의 20대 여성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성적 순결을 경매에 부친 결과, 고액에 낙찰됐다고 주장했다.

데일리메일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리아(24)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여성의 성적 순결을 전문으로 거래하는 유명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 자신의 처녀성이 고가에 낙찰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과의 ‘첫날밤’을 산 정치인의 신원을 밝히진 않았지만, 보수당(토리당)의 50대 남성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 여성은 해당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첫 성 경험을 경매에 부쳤고, 한 남성에 의해 130만 파운드, 한화로 약 19억 2500만원에 낙찰됐다.

리아는 지난 두 달간 이 남성과의 사전 만남을 가져왔으며, 성매매가 금지된 영국이 아닌 타 국가에서 만나 ‘약속’을 이행할 예정이다.

이 여성은 “나만의 부동산 사업을 시작하고 싶었고, 초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처녀성을 팔기로 결심했다”면서 “런던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고 싶었고, 집세와 관련한 경제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또 가족들을 돌보고 싶은 마음도 컸다”고 동기를 밝혔다.

이어 “나의 첫 경험을 산 정치인은 매우 젠틀맨이었고 유식한 사람이었다. 그렇게 힘을 가진 남성과 만나는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었다”면서 “어머니도 나의 계획을 알고 날 지지해 주신다”고 밝혔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그녀가 처녀성을 팔았다는 해당 사이트가 경매 낙찰금의 20%는 수수료로 떼어가며, 이전에도 일본의 한 정치인이 경매를 통해 유명 모델의 첫 성 경험을 낙찰받은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또 여성들이 이 사이트의 경매에 자신을 내놓기 위해서는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성관계 경험이 없다는 진단서를 제출해야 하며, 경매에 참여하는 사람은 일정금액 이상이 예치돼 있는 재산 명세서를 공개해야 한다.


해당 사이트 측은 “우리 사이트는 이미 10년 전부터 활발하게 운영돼 오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린다”면서 “수 세기동안 여성들은 결혼 전 순결을 유지해야 했고 순결을 잃었을 때 즉시 낙인찍혔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인식이 사라지는데 도움을 줬으며, 마침내 여성이 자신 스스로 원하는 것을 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주장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인민은 굶어 죽는데…수백만 원짜리 명품옷 입은 北 김주애
  • “기쁨을 위해 죽였다”…100명 살해한 브라질 희대 살인마
  • 中 호텔서 자던 중 독사에 물린 여성…호텔 측 “고객 과실도
  • 러시아 핵미사일 부품 공장서 의문의 폭발…배후는 누구?
  • 어린 자녀 5명 살해한 벨기에 엄마 희망대로 ‘안락사’ 된
  • 女속옷 입고 방송하는 중국 남성들, 왜?…“우린 정말 진지해
  • “메뉴에 ‘쥐’ 넣을 권한 없어”…‘쥐 통째로’ 나온 美 한
  •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자폭 드론에 파괴되는 러軍 탱크
  • 29세 여성, ‘16세’로 속이고 美고교 입학…범행 동기 들
  • 허리가 부러진 채 헤엄치는 참고래의 비참한 운명...원인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이종락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