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허리케인 붕괴 건물서 살아남은 강아지, 한 달 만에 극적 구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허리케인 도리안이 무너뜨린 건물 잔해 속에서 살아남은 강아지가 한 달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사진=빅독랜치레스큐
허리케인 도리안이 무너뜨린 건물 잔해 속에서 살아남은 강아지가 한 달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CNN과 폭스뉴스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동물구조단이 바하마 마쉬 하버의 무너진 건물 밑에서 살아남은 강아지를 발견해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구조된 강아지는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확대보기
▲ 사진=빅독랜치레스큐
구조대 대변인 체이즈 스콧 대변인은 “구조대가 띄운 드론에 생존 신호가 잡혔다”라면서 “생후 1년 정도로 추정되는 강아지는 부서진 유리와 에어컨 실외기 등 건물 잔해에 깔려 거의 죽을 뻔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매몰됐던 다른 강아지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발견 당시 강아지는 뼈가 드러날 정도로 수척해져 있었다. 구조대 대변인은 강아지가 한 달 간 빗물을 먹으며 겨우 버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이 강아지에게 ‘기적’(Miracle)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확대보기
▲ 사진=빅독랜치레스큐


확대보기
▲ 사진=빅독랜치레스큐
병원으로 옮겨진 강아지는 300㎜가량의 수액을 맞고 서서히 먹이량을 늘리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구조대 대장 로리 시먼스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부지한 만큼, 어서 주인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주인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미국으로 수송 허가를 받고 나면 금방 새로운 가족을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확대보기
▲ 사진=빅독랜치레스큐


확대보기
▲ 사진=빅독랜치레스큐
허리케인 도리안은 지난달 초, 최고 시속 297㎞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채 바하마 아바코와 그레이트아바코, 그랜드바하마섬을 덮쳤다. 이 과정에서 최소 50명이 사망했으며, 현재까지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2500명에 이른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드론 약 300대 샀는데 충전기가 안 왔어요!”…대만군 황
  • 중국과 전쟁 대비하나…美, ‘조종사 없는 전투기’ 500대
  • 경찰서 안에서 성관계 즐긴 ‘불륜 경찰들’에 日 발칵
  • 이젠 군함까지 노린다…‘천무 경쟁자’ 美 하이마스, 새 미사
  • 女아이돌 “가슴에 손 댄 관객”…공연 중 성추행 피해 고백
  • 女트레이너와 호텔 간 남편…“성관계는 안 했다” 해명, 아내
  • 성 착취당하고도 목사 옥바라지…남편 기다리던 아내들의 사연
  • ‘야외 성관계’ 딱 걸린 외국인의 최후…“10년간 발리 입국
  • 아내 성폭행범 모집한 남편…“20년간 약물 먹이고 범죄” 英
  • “남편이 성폭행” 신고했는데…아내 몸에서 ‘다른 남자 DNA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