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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베트남] 호치민 한인 성형외과서 수술받은 환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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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료사진(123rf)
베트남 호치민의 한국인이 운영하는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베트남계 미국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신문 브앤익스프레스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59살의 이 여성은 지난 11일 호치민 3군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거상술(face lift) 수술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이 제공한 초기 검진 기록에 따르면, 환자는 건강한 상태로 과거 양 볼에 실리콘을 주입하는 시술을 받은 기록이 있다.

여성은 마취 후 수술을 진행했고, 수술 당일 밤 갑작스런 호흡곤란과 저혈압 증상을 일으켰다.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이틀 후 사망했다.

응급조치를 한 병원 측은 그녀가 마취 쇼크를 일으킨 것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현재 공안은 환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호치민시 미 영사관의 협조를 구하는 중이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성형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면서 수술 부작용 및 사망 사고도 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하노이의 한 여성이 지방 흡입술 및 유방 확대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당시 수술을 집행했던 의사는 그녀의 시신을 강에 유기해 징역 19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7년에는 한 미국 남성이 호치민의 한 성형 클리닉에서 둔부의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던 중 발작을 일으키다 사망했다. 경찰은 과민성 쇼크사라고 밝혔다. 해당 병원은 6400만 동(한화 327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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