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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미] 세계에서 가장 큰 ‘아기 예수’ 모형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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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아기예수 모형이 멕시코에 들어선다.

멕시코 사카테카스주의 소키테에 있는 한 성당이 세계 최대 규모의 아기예수 모형을 제작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아기 예수의 모형은 높이 6.5m로 , 아기예수가 세워질 배경세트까지 포함하면 조형물의 높이는 9m를 훌쩍 넘어서게 된다.

자이언트 아기예수를 만들기 위해 성당은 여러 곳을 수소문했다.

결국 공사를 수주한 곳은 멕시코주 치말우아칸에 있는 한 공장이었다. 벌써 1년 전의 일이다.

공장은 유리섬유 등을 소재로 차근차근 자이언트 아기예수의 모형을 완성해 갔다. 이제 남은 건 디테일한 부분의 페인팅뿐이다.

성당에 따르면 처음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아기예수 모형을 만들려는 계획은 아니었다고 한다.

자이언트 아기예수를 주문 제작한 신부 움베르토 로드리게스는 "아기예수 모형을 설치할 성당의 공간에 맞게 크기를 조정하다 보니 뜻하지 않게 세계 최대 규모로 제작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당에 그만큼 넉넉한 공간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유일, 세계 최고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게 바로 기네스. 기네스 강국인 멕시코가 이를 그냥 두고 볼 리 없다.

로드리게스 신부는 "이미 기네스 측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며 "아기예수가 완성되면 세계에서 가장 큰 아기예수 모형으로 기네스에 등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기예수 모형이 일찌감치 공개되면서 멕시코에선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누리꾼들이 특히 관심을 갖는 건 아기예수의 얼굴이다. 아기 예수가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를 닮았기 때문이다.

모형을 제작 중인 공장 측은 부인했지만 네티즌들은 "모형을 설계한 사람이 니콜라스 케이지를 모델로 아기예수를 만든 게 분명한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움베르토로드리게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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