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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3800대 火르르…美 대형 화재, 원인은 오리무중 (영상)

작성 2020.04.07 14:19 ㅣ 수정 2020.04.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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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로 미국 전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국제공항 인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차량 수 천 대가 잿더미로 변해버렸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늦은 밤, 사우스웨스트를로리다 국제공항 인근에서 초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공항 인근의 렌터카 업체들이다. 화재를 조사 중인 플로리다산림청은 화마가 약 15에이커(약 1만 8370평)에 달하는 대지를 불태웠으며, 현장에 주차돼 있던 렌터카 3800대 이상이 잿더미가 됐다.

플로리다산림청은 ”현장을 모두 통제했지만 불씨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이번 화재가 산불 등으로 인한 자연화재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다만 덥고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날씨가 불씨를 퍼뜨렸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화재를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운행을 마친 차량의 뜨거운 기운이 잔디에 닿아 불씨로 이어졌을 수 있다. 또는 화재 장소에 엔진이 계속 가동된 차량이 있었을 수 있다“면서 ”수 백 대에 달하는 차량을 옮기면서 실수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의적인 행동 또는 부주의한 행동의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사건은 프롤리다주 소방청에서 조사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차량 수 천 대를 잿더미로 만든 이번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데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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