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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45% 할인 이벤트 개최…소비심리회복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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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정부와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45% 할인 쇼핑 페스티벌을 개최키로 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침체된 소비 수요를 끌어내기 위해 시 정부가 직접 나선 것.

상하이 시정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비심리진작과 소비수요방출조치문’을 공개, ‘5.5쇼핑 페스티벌(五五折)’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5.5 쇼핑 페스티벌’은 상하이 시내에 소재한 중점 상권과 시 정부가 공동으로 협업, 소비자가격의 최대 45%까지 할인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최근 시 정부는 상하이 중점 상권의 영업 실적이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약 70%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억제된 소비 수요를 올 중순까지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 정부가 주도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수반돼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하이 시 정부가 대규모 쇼핑 행사 개최에 나선 것은 중국 내에서 차지하는 상하이 시의 경제적 위치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상하이 시의 경제적 안정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사회소비재 매출 규모였다는 평가다.

이에 앞서 상하이는 중국에서 가장 처음으로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1조 위안(약 173조 원)을 달성한 도시로 꼽혔다. 더욱이 지난해 기준 상하이의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규모는 1조 3500억 위안(약 234조 원)을 넘어서는 등 이 분야 3년 연속 중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때문에 상하이 시 정부는 경제안정화를 위해 소비재 매출액의 역할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상점과 연계, 시 중심에 소재한 오프라인 대형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 등 투 트랙으로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시 정부는 5.5 쇼핑 페스티벌과 관련해, 해당 이벤트를 향후 국제 소비 도시인 상하이의 대표적인 행사로 키워나갈 것이라는 방침이다.

특히 상하이 ‘4대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책 중 하나로 5.5 쇼핑 페스티벌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하이 4대 브랜드는 상하이 시정부가 지원하는 서비스 제조업 쇼핑 문화 등과 관련된 전략 정책이다. 상하이 시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새로운 유형의 고도화된 소비를 위해 해당 분야에 대한 대규모 자금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상하이 시 상무위원회 화위안 주임은 “정부는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렛대 역할을 자처할 뿐, 사업의 진행과 수익 등의 사안에 대해서는 각 업체가 주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온오프라인 상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에게 자율성을 크게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 주임은 이어 “최신 트렌드 제품으로만 구성된 대규모 쇼핑 할인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상하이 쇼핑행사 중 가장 대표적인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과 자금 지원 등을 최대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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