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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정원서 삽질하다 발견한 돌…알고보니 2차대전 ‘불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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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자택 정원에서 세계 2차대전 때 사용했던 폭탄을 파낸 후 돌로 착각해 반려견에게 던지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남서부 지방에 위치한 웨이머스의 한 가정집에 파묻혀있던 불발탄이 안전하게 제거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일 룰루 시실로(49)가 자택 정원에서 삽으로 땅을 파던 중에 일어났다. 약 25㎝ 정도 땅을 파던 중 길쭉하게 생긴 물체 하나를 발견했고, 이를 돌로 착각한 그녀는 반려견에게 가지고 놀라며 던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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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실로는 "처음에 흙이 잔뜩 덮혀있어 돌인 줄 알았다"면서 "좀 이상한 물체라는 생각이 들어 부엌으로 가져가 표면을 닦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렇게 '폭탄'이 진짜 정체를 드러냈으나 시실로는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이에 그녀는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려 이용자들에게 정체를 물었다. 시실로는 "페북 친구들이 이 물체가 폭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면서 "너무나 놀라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과 폭발물 처리 전문가는 2차 대전 때 실제 사용됐던 불발탄 임을 확인하고 인근 해변에서 안전하게 폭파시켰다. 시실로는 "내가 사는 집에 폭탄이 묻혀있을 것이라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면서 "해체 5시간 전 나는 폭탄을 부엌에서 깨끗히 닦고있었다. 자가 격리가 그냥 끝날 뻔 했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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