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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우주에 내리는 눈송이…별들의 고향 NGC 6441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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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상성단 NGC 6441의 모습. 사진=ESA/Hubble & NASA, G. Piotto
수많은 별들이 빽빽히 모여있는 아름다운 성단의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구상성단(球狀星團·별이 공처럼 둥글게 모여있다는 의미) NGC 6441의 사진을 공개했다. ESA 측이 눈송이처럼 보인다고 표현한 수많은 점들은 숫자로 세기도 힘든 수많은 별이다.

지구에서 약 4만4000광년, 우리은하 중심을 기준으로 1만3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NGC 6441은 우리은하에서 가장 거대하고 밝은 구상성단 중 하나다. 성단은 형태에 따라 산개성단(散開星團)과 구상성단으로 나뉘어지는데 산개성단은 대개 수백 개에서 수천 개의 젊고 푸른 별들이 느슨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

ESA 측은 "천문학자들도 NGC 6441의 정확한 별 수는 알기 어렵다고 할만큼 수많은 별들이 모여있다"면서 "다만 이 별들의 무게를 합치면 태양 질량의 160만 배에 달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은하에는 대략 150개의 구상성단이 알려져지만 이들 성단의 기원과 진화 과정은 여전히 연구과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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